일본 정부가 27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간의 전화회담에서 거론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발표 내용에서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외무성은 블링컨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의 통화 후에 내놓은 일본어 보도자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자세히 알렸지만, 미국 측 자료에 포함된 '한미일 협력' 부분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관련 자료에서 "블링컨 장관이 지속적인 미국, 일본, 한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