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가 예방 효과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와 백신 부족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의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 항체치료제 'REGEN-COV'가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절반 가량 낮췄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리제네론은 임상시험 참가자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400여명을 대상으로 항체치료제를 백신처럼 사용한 결과, 치료제를 투여한 참가자의 감염률은 5.4%로 플라시보를 투여한 참가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