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유럽 정상들에게 전한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는 동맹의 강화, 미국의 집단방위 의지 재확인, 러시아 등 안보 관련 공동 관심사의 협력처럼 러시아를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AP는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통화 때 미국이 러시아의 해킹, 미군 살해 사주 의혹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아무런 응징도 받지 않은 채 행동하진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추가 제재를 포함해 조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