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판에서 하원 소추위원들이 다양한 동영상 증거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26일 전했다.
소추위원들은 특히 6일 의사당 난입 전에 이뤄진 지지자들 집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연설과 폭도들이 페이스북 및 팔러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을 결합한 국가안보포럼 '저스트 시큐리티'의 10분짜리 동영상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한 첫 번째 탄핵 심판 때에도 하원 소추위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민주당의 대선 유력주자 조 바이든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고자 우크라이나의 도움을 요청했다는 주장을 제시하기 위해 동영상을 이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