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은 26일 백신 개발과 경기부양책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직전 전망치보다 소폭 상승한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0월 예상 때보다 각각 2.0%포인트, 0.8%포인트 상향됐다.
반면 지난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이 -10% 안팎의 심각한 타격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5%대에 불과해 작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