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구한 톱다운 방식에서 벗어날 것으로 관측하며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사히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 "1년 남짓 임기 내에 북미 정상회담을 한 번 더 실현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길을 닦는 유산을 남기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와 가까운 익명의 관계자는 "바이든 정권도 설득해 북한과의 교섭으로 이어가고 북미 정상회담을 실현하고 싶은 것"이라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