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80년 생각 = 김민희 지음.책은 섬마을의 소년 시절부터 일제의 잔악한 학대로 눈을 감은 1938년까지 민족독립혁명가인 도산의 비전과 독립투쟁의 길을 암흑기의 한 줄기 큰 빛으로 펼쳐낸다.독립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미국으로 건너간 도산은 동포들의 열악한 생활 개선을 돕는 한편으로 한인 공립협회를 창립했는데, 이 단체는 재미한국인의 자치단체이자 훗날 항일운동의 배후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