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에 대한 수사를 경찰이 맡는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검찰에 남 의원과 김 전 대표가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유출해 성추행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는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은 이 사건을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 경위를 수사했던 형사2부에 배당한 뒤 주거지 등을 고려해 남부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