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하면서 의료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의 지방 정부들이 잇따라 공공의료 붕괴를 선언하고 있다.
24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부 혼도니아주의 마르쿠스 호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에 한계가 왔다면서 병상 부족 때문에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혼도니아주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전날까지 540여 명으로 파악됐으며, 입원 차례를 기다리는 환자도 상당수라고 지역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