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13.9도로, 1월 하순 기준으로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서울 이외에도 철원 11.7도, 춘천 12.6도, 백령도 9.4도, 영월 13.5도, 대전 14.5도, 홍성 12.2도, 강화 12.0도, 양평 13.0도, 세종 12.6도 등이 1월 하순 하루 최고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에 햇볕이 들어 기온이 상승했다"며 "여기에 백두대간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오는 동풍에 의해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더해져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따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