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여아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으로 경찰이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경찰관들이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더 기피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가 워낙 큰 사회적 이슈가 돼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라 여성청소년과 지원자가 별로 없다"며 "경찰청이 제시한 인센티브도 특별한 유인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에서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과는 여성청소년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