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t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관계 당국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물결이 2∼3.5m 높이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사고 지점이 주택가와 멀지 않아 화재 위험 등 때문에 해경은 조명탄도 사용하지 못하고 서치라이트로 바다를 일일이 훑으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지만,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