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정책으로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각종 서비스가 유료화되고 있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은 올해 7월 이후에 개설하는 계좌에 대해 2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연간 1천320엔의 수수료를 받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아울러 장기간 거래가 없는 계좌가 사기나 자금 세탁 등 범죄의 온상이 되기 쉽다며 계좌의 잔액이 수수료보다 적게 남은 경우 은행이 계좌를 해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