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3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서울시 산하에 종합학대예방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인이 사건' 등 최근 잇단 아동학대 사건들을 언급, "가장 수치스럽고 하루빨리 근절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보고 장기적인 종합대책을 병행해서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대 방지를 위한 각종 정책적 노력에도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범죄가 반복되는 배경에 대해 "그것을 한 가정 내 문제로, 천부적인 부모의 도리나 사람됨에 맡기고 법적 처벌 강화에만 집중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