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행복예산 삭감, "시의원 사퇴하라!"수돗물 반값공급과 행복택시 등 시민들을 위한 예산을 삭감하고, 수십억원의 의원 재량사업비를 챙긴 안동시의회에 대한 규탄과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7일 끝난 임시회 추경에서 58억원 정도의 '의원재량사업비'를 챙기면서도 '행복택시 확대운영 시범운영' 예산 8억4천만원, 수돗물 반값 공급에 필요한 물산업 용역예산 15억원, '행정구역통합 공론화추진 관련 주민설명회' 예산 5천만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왜 안동시민들은 분노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시민 64%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권기창 시장의 공약사항인 반값 수돗물공급과 행복택시 정책을 해보지도 않고 두 번씩이나 예산을 전액 삭감한 시의원의 처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