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전기요금 지역 차등으로 기업 분산"강원연구원이 강원도 기업유치와 비수도권 기업 분산 전략의 하나로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를 제안했다.
이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10년 동안 강원 등 전력 생산지에서 수도권 등 소비지로 송전하면서 발생하는 송배전손실량은 연평균 약 1조 6990억 원에 이른다. 지금처럼 전기요금이 지역별로 동일하다면 기업이 이전할 이유가 없다"며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당위성을 밝혔다.
단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도입 시 수도권 주민과 인구 밀집도가 낮은 농산어촌 주민 모두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전력소비량이 많은 제조업 분야, 신규 조성 예정인 일정 규모 이상의 제조업 시설 등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우선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 반영을 통한 시범사업 추진 후 지역별 차등제 전면도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