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이끈 ‘60대 우리 아버지들’…열에 셋은 서글픈 저임금 노동자경기도 양평에 사는 조아무개씨는 자영업과 직장생활을 번갈아 가며 생계를 잇다 최근 가구 등을 만드는 한 공방에 어렵사리 취직했다.
이밖에 경로우대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상 기준도 주로 65살 이상을 기준으로 짜여 있어 이들 인구집단과 무관하다.
연구를 총괄한 노동연구원의 진성진 박사는 "60~64살 인구집단은 65살 이상 노인과는 이질적 집단이라 단기적으로는 소득단절에 대한 차선책으로 근로를 장려하는 정책 방향이 적절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득단절 구간을 좁히기 위한 정책, 즉 정년연장 및 계속 고용제도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