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전 외교원장 "핵공유 가깝게 원한 韓…美가 거부한 것"

김준형 전 외교원장 "핵공유 가깝게 원한 韓…美가 거부한 것"

0005473167_001_20230427102701038.jpg?type=w647

 

김준형 전 외교원장 "핵공유 가깝게 원한 韓…美가 거부한 것"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아무리 핵 운용을 하더라도 미국이 마지막 순간에 핵 공격을 쓰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원장은 "우리나라는 확장억제를 제도화하길 원했던 것 같다. 특히 북한이 핵을 사용했을 때, 공격 부분에서 우리가 거의 핵 공유에 가까운 적극적인 참여를 원했었다"면서 "미국이 핵을 운용하는 데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정도를 원했던 것 같지만, 미국의 답변은 '그건 못 해 준다'는 거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