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잇단 뒷통수...샌드백 자처한 윤 대통령 탓"

"일본의 잇단 뒷통수...샌드백 자처한 윤 대통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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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잇단 뒷통수...샌드백 자처한 윤 대통령 탓"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가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 발표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측 '후속 조치'를 열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도쿄 정상 회담의 결과는 처참하게 파탄 났다"고 규정했다.

이를 두고 단체는 "한국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켰지만, 일본은 당분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풀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기대했던 한국은 강제동원을 부인한 '교과서 역사 왜곡',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외교청서 발표에 이어, 또 한 번 뒤통수를 맞았다"고 했다.

단체는 "한일관계 개선을 주술처럼 받아들여 온 윤석열 정부가 일본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3월 6일 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배상 책임을 한국이 대신 떠안는 '셀프 배상'안을 발표한 데 이어, 3월 16일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에 대항해 우리 정부가 취한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철회한 바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