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내게 하려고 집요하게 괴롭혀”…공익제보 교사의 기나긴 싸움학교 비리를 제보했다가 해임됐던 광주 명진고 손규대 교사는 2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익 신고자 등으로 인정받았지만, 3~4년간 정신적으로 힘들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진고 학교법인 도연학원은 공익제보자인 손 교사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 2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3행정부는 지난 13일 도연학원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취소결정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