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음악인들이 '브렉시트'로 유럽 공연이 어려워졌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영국이 EU와 맺은 협정에는 음악인들의 유럽 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조항이 빠져있다"며 "이제 유럽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산더미 같은 서류와 비싼 비자 비용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추가 비용 때문에 많은 투어 공연이 사라질 것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공연이 금지돼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내기 음악인에게 더욱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