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 피레네산맥 아래 자리한 자그마한 시골 마을 오로노스 무가이레가 19일 오전부터 부산스러웠다.6배 크기로 확장 가능한 컨테이너를 싣고 온 대형트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 센터로 변신하면서 동네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주민들은 휠체어에 의지한 채, 또는 보호자의 손을 잡고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절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주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