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지역별 경제 기여도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배분하자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인다.
20일 일간 '일 파토 쿼티디나오'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북부 롬바르디아주 부지사 및 보건 책임자로 임명된 레티치아 모라티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중앙정부에서 각 지역으로 백신을 배분하는 4가지 기준으로 피해 정도, 인구 밀집도, 이동성, 국내총생산 기여도 등을 거론했다.
모라티는 회의에서 "지역별로 백신을 배분할 때 이러한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제안했다"면서 "당국자도 일부 기준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