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곧바로 당국에 체포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비리에 관한 영상을 공개하며 저항운동을 재개했다.
흑해에 면한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휴양도시 겔렌쥑에 있는 이 리조트가 실제론 푸틴 대통령 것이며, 푸틴과 그 측근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나발니는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건설비만 1천억 루블이 투입된 이 리조트 단지는 이미 오래전에 지어졌으며 소유주는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기업 '비놈'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