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 이후 연구형 대학과 현장형 대학을 구분하는 등 대학교육의 개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이른바 중앙의 '명문대학'은 연구형 대학의 특성을 살리고, 기술 전문 대학들은 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용적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각 대학 간부·교육자들이 당대회 결정과 과업을 두고 "학부·연구소·강좌별로 자기 단위에 내재하고 있는 결함을 극복하고 뚜렷한 전진을 안아오기 위해 사색과 탐구, 토론을 심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