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이스 산업 거점 역할을 할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4월 개관을 앞두고 올해 40여 건 행사를 유치하는 등 순항 중이지만, 인접 부지에서 함께 추진된 호텔 유치는 관련 절차가 중단돼 닻도 올리지 못한 실정이다.
결국 컨벤션센터 효과 극대화를 기대케 했던 호텔 건립이 첫걸음을 떼는 것조차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적잖은 기간 컨벤션센터 개관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성인수 울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 하반기 중에는 사업시행자 모집 절차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컨벤션센터가 성공적으로 개관하고, 역세권 내 편리한 도로망이 구축되면 투자환경이 개선돼 민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