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퇴진을 요구했던 중국의 법학자 겸 인권활동가 쉬즈융이 '국가권력 전복'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법원이 1년여 전 샤먼 '반정부' 집회에 참석한 혐의로 체포된 쉬즈융과 변호사 출신의 인권활동가 딩자시에게 당초 혐의인 '전복 선동' 대신 '국가권력 전복'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가 권력 전복 혐의는 전복 선동 혐의와 비교해 형량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