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21일 국가정보원이 불법사찰 정보 공개 요구에 대해 부실한 자료를 내놓았다며 유감을 표시했다.또 '국정원과의 악연의 시작'이란 글을 올려 "국정원이 제가 요구한 사찰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아무것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교육감은 2015년 12월 퇴근길에 미행을 당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2017년 4월에도 국정원 직원의 도 교육청 출입을 금지하는 등 정보기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