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봄을 여는 2021년 신축년 탐라국 입춘굿이 제주에서 열린다.
2월 2∼3일에는 제주목관아에서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되는 열림굿과 입춘굿이 이어진다.
첫날 열림굿은 관덕정 일대를 돌며 액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는 '춘경문굿'을 시작으로 풍요를 기원하는 '세경제', 제주목관아의 관청할망으로 좌정한 칠성본풀이 속의 부군칠성을 모시는 '칠성비념', 항아리를 깨뜨려 모든 액운을 제주도 밖으로 내보내는 의식과 함께 콩을 뿌려서 신년 액막이와 풍요를 기원하는 '사리살성', '입춘휘호', '낭쉐코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