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는길에 울려퍼진 '마이웨이'…"리얼리티쇼의 결말"

트럼프 가는길에 울려퍼진 '마이웨이'…"리얼리티쇼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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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전 파란만장했던 4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끝마치고 에어포스원에 올라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를 향해 날아오르는 순간, 프랭크 시내트라의 그 유명한 '마이웨이'가 울려 퍼졌다.

시내트라의 묵직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과 '삶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꿋꿋하게 내 길을 걸어왔노라'라고 고백하는 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의 마지막 비행과 어우러진 이 '아련하고도 묘한' 모습에 앵커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고별연설을 마친 뒤에도 빌리지 피플의 유명 팝송 'YMCA'가 리드미컬하게 연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