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대통령 취임식마다 워싱턴DC를 빼곡하게 채웠던 인파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축하하는 함성도 없었습니다.
의회의사당 앞부터 링컨기념관까지 빼곡하게 꽂힌 성조기와 50개주를 대표하는 깃발 약 19만1천500개가 바람에 펄럭이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는데요.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의회 인사 등 1천 명 정도의 참석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11시49분 취임선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