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미국에서 조 바이든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과 이란 간 갈등의 원인인 동결자금 문제와 선박 억류가 해결될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선박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본다"며 "정부는 지속해서 이란과 협의할 것이고 미국 신정부가 들어선 만큼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당국자는 "동결자금 문제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예전과는 달리 정치적 의지와 미국 정부와 협의할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