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자국민 체포한 미국에 "인질극" 맹비난

이란, 자국민 체포한 미국에 "인질극" 맹비난

AKR20210121127600009_01_i_P4_20210121154947802.jpg?type=w647

 

이란 외무부는 미국 수사 당국이 미국에 사는 자국민을 누명을 씌워 체포했다면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미국 법무부는 전날 낸 보도자료에서 연방수사국이 이란 정부를 위해 로비활동을 하는 등 불법 정보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이란 국적자이자 미국 영주권자인 정치학자 카베 롯폴라 아프라시아비를 18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그가 적어도 2007년부터 뉴욕의 유엔 주재 이란 외교관들에게서 돈을 받으며 미국 내에서 비밀 정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