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자금이 올해 홍콩 증시로 대거 몰리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국인들이 많이 쓰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서 '홍콩 주식'과 관련된 키워드 검색건수는 지난 19일 630만건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 본토의 자금이 홍콩 증시로 밀려오면서 항셍지수는 올해 10%나 올라 세계 증시의 흐름을 보여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세계 지수와 비교할 때 3배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