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른 표정에 배경색도 모두 다른 초상화 47점이 관람객과 마주한다.
주인공들을 다큐멘터리로만 접했을 뿐 실제로 만나지 않고 그렸다는 작가는 "펑펑 울면서 그들의 인생사에 감정이 이입돼 다큐멘터리 100편을 쉬지 않고 봤다"라며 "영상을 보고 가장 그 사람답다고 생각하는 표정을 그림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분들도 초상화로 다시 고국에 돌아올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집에 다시 와서 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