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도 될까?'…수사권 조정 원년에 경찰 비리 '우수수'

'믿어도 될까?'…수사권 조정 원년에 경찰 비리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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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책임 수사 원년의 해를 맞은 경찰이 수사관의 잇따른 비리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사건에 대한 부정 청탁과 비리를 경찰 내·외부에 횡행한 문제로 보기보다는, 개인의 잘못으로 돌려 수사 불신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속내로 읽힌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은 "형사소송법 등의 개정으로 경찰이 주체적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의욕적으로 출발했다"며 " 수사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