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치료에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사용한 도시의 사망률이 높게 나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보건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2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감염병학회가 말라리아약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구충제 이버멕틴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한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곳에서 사망률이 더 높게 나왔다.
10개 도시 가운데 북부 아마조나스주 파린친스시는 10만 명당 사망자가 157명으로 주 평균치인 159명보다 1.3%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