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악으로 치달은 중미 관계 개선을 위해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SCMP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캐나다 등 우방 정상과 전화통화를 우선적으로 할 예정인 가운데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의 조속한 대화가 실현될 수 있을지, 또한 대화를 통해 최악으로 치달은 중미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양국 간 디커플링을 피하기 위해 회담을 원하고 있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등 자국내 문제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