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동부구치소 코로나 피해자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

한변 "동부구치소 코로나 피해자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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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변호사단체가 최근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수용자 2명을 대리해 국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호서 동부구치소장을 상대로 소송을 낸다.

한변은 "동부구치소는 정원을 초과해 과밀 수용하고 있었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조차 구비하지 않았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들을 한 방에 몰아넣고 확진자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재소자 수백명을 강당에 대기시키는 등 위법한 조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변은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비상시국연대와 함께 동부구치소 피해자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