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해외 도피' 한보그룹 4남 2심도 징역 7년

'21년 해외 도피' 한보그룹 4남 2심도 징역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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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21년 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해온 한보그룹 4남 정한근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정씨 일가는 외환위기 이후 외국에서 도피 생활을 해왔고, 정씨도 1998년 한보그룹이 검찰 수사 대상이 되자 자취를 감췄다가 21년 만인 2019년 6월 파나마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신병 확보가 어려워지자 2008년 9월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정씨를 일단 기소했고, 정씨는 국내로 붙잡혀 들어온 뒤 재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