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韓, 대북정책 우선하라 말아야…바이든 준비 안돼"

미 전문가 "韓, 대북정책 우선하라 말아야…바이든 준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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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새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등 다른 주요 현안에 먼저 집중할 수밖에 없는 만큼 한국이 미국에 대북 정책을 우선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미국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그린 부소장은 "반면 오바마팀은 한미동맹에 대한 특별한 의제 없이 들어왔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핵정상회의와 민주주의 등 오바마 대통령이 중요시하는 현안에서 한국이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해 오바마 대통령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북한과 정상회담이나 극적인 대북 정책을 우선하라고 하지 않기를 바란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럴 준비가 안 됐다"며 한국이 민주주의, 코로나19, 중국 문제 등에 대해 먼저 협력 의지를 밝힐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