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백악관 집무실을 들락날락했던 윈스턴 처칠 영국 전 총리의 흉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철거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대신 오바마 대통령의 집무실에는 킹 목사의 흉상이 설치됐다.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제국주의 시절 영국 식민지였던 케냐 출신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처칠 흉상을 집무실에 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