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가 32명이 사망한 이라크 바그다드 자폭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의 타흐신 알하파지 대변인은 "테러범이 붐비는 시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뒤 첫 번째 폭발물을 터뜨렸으며 곧이어 두 번째 폭탄도 폭발했다"고 밝혔다.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진 것은 2018년 1월 연쇄 자폭테러로 38명이 숨진 이후 약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