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실 대응을 비판했다.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이자 '돌직구'로 통하는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서 활동했지만, 전염병 대응 문제를 놓고 종종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견을 드러냈다.
그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추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겠다고 할 때 쓴소리를 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