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초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22일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행 코로나19 백신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데다 백신 생산을 맡긴 인도 위탁업체가 화재로 이번 주 생산을 하지 못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까지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9월께까지 집단면역을 추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획이 수포가 될 수 있다고 빌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