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정치인과 유착한 마피아의 '검은 그림자'가 다시 어른거리며 현지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살비니 상원의원 등 우파연합 지도부는 21일 정국 위기 관리자인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을 만나 현 연정이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조속한 총선 개최를 거듭 주장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정국 상황을 수습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조기 총선 가능성까지 부상하며 이탈리아 금융시장도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