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낸 운전자·차 옮긴 동승자도 음주운전 적발

교통사고 낸 운전자·차 옮긴 동승자도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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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뒤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는 물론 사고 처리 과정에서 차를 운전한 동승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추돌사고가 나자 G80에 탄 동승자 B씨가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차를 옮겨서 얘기하자"며 4㎞가량을 운전해 함께 북구 구포동 한 교회까지 갔다.

그사이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 B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보니 각각 면허취소와 면허정지 이상의 수치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