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가 '탄소중립'을 둘러싼 논쟁이 이미 결론 났다고 선언하고 나서 호주의 탄소 정책에 일대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모리슨 총리의 탄소논쟁 종결 선언은, 기후변화 정책에 우호적인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호주 정부 내에서도 이를 둘러싼 소모적인 대립을 중단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달성하는 일정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모리슨 총리의 입장은 올 8월과 내년 5월 사이에 치러질 연방총선의 핵심 이슈가 될 것을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