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역서 "나발니 석방하라" 시위…"모스크바 1만5천명 참가"(종합2보)

러 전역서 "나발니 석방하라" 시위…"모스크바 1만5천명 참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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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구금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23일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과 반정부 성향 신문 '노바야 가제타' 등은 이날 나발니를 지지하는 비허가 시위가 수도 모스크바와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베리아·극동 주요 도시 등 전국 60여 개 도시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에선 시위 예정 시간인 이날 오후 2시 이전부터 시내 푸슈킨 광장에 나발니 지지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광장이 시위대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