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팬데믹은 국제적 협력의 분명한 시험이었다"라며 "우리가 사실상 낙제한 시험"이라고 말했다.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는 국가 간 협력·공조의 시험대였지만 결과는 불합격이었다는 것이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 준비 태세와 협력, 통합과 연대의 부재"를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